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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논란에 '뭇매' 맞은 현아

 대담한 콘셉트로 오랜 기간 활동한 가수 현아의 무대에서 관객의 반응이 전무한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졌다. 8월에 진행할 북미 투어도 '현지 사정'이라는 이유로 취소됐다. 

 

현아에게 주어진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은 현아가 전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준형은 버닝썬 사건 당시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인정하고 그룹을 탈퇴한 뒤 입대에 나섰다. 용준형은 제대 이후 복귀하면서 또다른 해명을 했으나, 대중의 차가운 시선은 돌리기 힘들 전망이다. 

 

현아는 과거부터 당당하게 동료와의 연애를 공개하고, 아예 유닛 활동까지 하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왔고 이에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대가 상대인만큼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태이다. 용준형이 연루된 '정준영 단톡방'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데다, 관련인의 처벌이 미약하여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논란이 되는 사건이긴 했으나, 현아에게 너무 과도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당사자인 승리가 부른 빅뱅의 노래는 세간에서 자주 나오니 더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에 관련인에 대한 '연좌제'가 아닌 당사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과 비판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