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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파키스탄 임신부, 미신 믿고 5㎝ 못 이마에…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의 한 임산부는 아들을 가질 수 있다는 미신을 믿고 이마에 못을 박았다.파키스탄 북동부의 페샤와르에서는 임신 3개월 된 임산부가 아들을 이마에 대고 실천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미신을 믿었다.
그녀는 이전에 세 딸을 낳았던 여성에게 이번에는 다른 아들을 낳지 못한다면 집을 떠나겠다는 남편의 위협을 이겨낼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개된 엑스레이 영상에 따르면 뭉툭한 힘으로 박힌 것으로 보이는 5cm 길이의 못이 이마 윗부분을 뚫었지만 뇌가 편향되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한 여성은 처음에 자신이 못을 박았다고 주장했지만 나중에 종교적인 "신앙 치료사"가 그를 유혹하여 이런 식으로 아들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신앙 치료사는 파키스탄의 일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신이며 이슬람 신비주의의 한 종파인 수피즘을 기반으로 합니다.
파키스탄에서 딸이 결혼하면 부모는 지참금 등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되는데 아들을 낳으면 지참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바스 아산 페샤와르 경찰청장은 8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현재 해당 치료사를 추적하려고 임산부의 소재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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