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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청년들 '취업 광고'에 속아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

 러시아가 중미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하기 위해 용병을 모집했다고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쿠바 청년들이 취업 계약을 맺고 러시아로 들어간 사연과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두 청년들은 가짜 취업 광고로 쿠바에서 용병을 모집해 러시아로 넘기는 조직이 있다고 전했다. 

 

19살 쿠바 청년은 소셜 미디어에 우크라이나 건설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러시아로 오게 되었다고 알렸으며, 현재 버스를 타고 러시아 군부대가 있는 도시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어 "쿠바 청년 18명을 만났으며, 신체검사를 받았다. 다들 온라인으로 취업 광고를 보고 러시아로 건너왔다"고 전했다. 

 

이에 쿠바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전으로 보내기 위해 용병을 모집한 조직을 찾아 형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