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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간부들 태양절 참배 불참..선대 우상화 변화 신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당정 주요 간부들이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2년 연속으로 참배에 불참했으며, 간부들은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 않았다. 

 

이로 인해 분석가들은 김정은의 우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선대 신격화 수위를 조절하려는 동향으로 전망했다. 

 

최근 북한은 김일성 생일에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앞서 2월 16일 김정일 생일에도 '광명성절'이라는 용어를 이용하지 않았으며, 김 위원장은 참배하지 않고 간부들은 참배했다. 

 

이에 관해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알려면 김정일 생일 이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