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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도발에 맞서 6년 만에 서북도서 해상 사격 훈련 재개
해병대가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에 대응해 서북도서에서 6년 만에 해상 사격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하며, 군 관계자는 "채워진 족쇄를 푸는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충남 보령에서 천무 다연장로켓 실사격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금주 진행하는 해상 사격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이 동원될 예정이다.
K-9 자주포는 북한의 허리와 목구멍을 겨눈 비수로, 최대 사거리 60km로 북한군 장사정포 기지와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연쇄적으로 오물풍선을 남측에 날리며 도발을 재개했고, 군은 이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이날 실시되지 않았지만, 군은 상황에 따라 융통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격 훈련은 북한의 반복된 오물풍선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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