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연예이슈
한국 이민자의 고통 다룬 드라마 '파친코' 시즌2 공개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시즌2 1화에서 윤여정이 연기한 재일 한국인 선자는 일본인 직원에게 인종차별적인 면박을 당한다. 배경은 1989년 도쿄로, 선자는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해당 장면은 감독 리안 웰햄에게 큰 감정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해졌다.선자는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가며 많은 멸시를 겪었다. 그는 손자인 솔로몬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고통을 감추며 살아간다. 윤여정은 이민자의 심정을 잘 이해하며 선자의 무력감을 표현했다.
시즌2는 선자가 오사카에서 두 아들을 부양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치를 팔고 막걸리를 만들어 생계를 이어간다. 드라마는 한국 전통 발효 음식과 함께 재일 한국인의 강인한 생명력을 조명하고 있다.
'파친코'는 한국계 창작자들이 참여해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내며, 이민자들의 정체성과 아픔을 다룬다. 김민하는 촬영 중 감독의 격려를 받으며 깊은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시즌2는 공개 이후 여러 나라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issuebod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