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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刀'조세형, 석방 한달 만에 또 절도...검찰, 불구속 기소

 대도 조세형이 석방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수원지검은 15일 조세형을 특정범죄중형법에 따라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2월 공범 A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고급 전원주택에 잠입해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조씨는 "A씨가 같이 하자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지난 2019년 절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조 씨는 지난해 12월 출소했다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조사를 받았다.

 

조씨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고위급 사교계 명사를 유례없이 훔쳐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1982년에 체포되어 15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출소 후 그는 선교사로 봉사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았지만 2001년 일본 도쿄에서 빈집을 털다 적발돼 범죄길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