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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탈모방지샴푸, '탈모 예방·치료' 효과 없어"

최근 '탈모방지샴푸' 우후죽순 생기고 있지만, 정작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약용 탈모 치료제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샴푸처럼 머리를 감는 데 승인된 제품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샴푸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인 것처럼 광고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샴푸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 및 판매를 조사한 결과 총 172건이 적발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기능성 화장품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뿐 탈모 치료제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며 "탈모 초기에 치료효과가 가장 좋기 때문에 빠지는 모발이 많아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느낌이 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