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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에 양하 채취 떠난 가족 '드론으로 구조'
제주도에서 양하를 구하려고 오름을 찾아 떠났던 가족이 길을 잃어 드론을 통해 구조됐다. 15일 제주자치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조천읍 세미오름에서 길을 잃었다는 70대 남성 A씨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아내·처제와 함께 집에서 먹을 양하를 구하려고 풀숲이 우거진 오름에 올랐다가 길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자치경찰과 함께 스피커가 부착된 드론을 통해 길을 유도하고 풀숲에서 빠져나오도록 안내해 그들을 구조했다.
한편, 제주시 세미오름은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 난 곳으로 독특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관광객들이 길을 자주 잃는 곳으로 알려져 경찰은 드론을 활용한 수색 체계를 갖추고 사건에 대비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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