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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건희 여사, 공식행사 전 조사부터 받아야 국민의 도리"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첫 방한에 동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공개 활동을 하기 전에 수사를 성실히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비판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대통령 부인의 경찰 피의자 서면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라고 비판했으며 "경찰의 서면 수사에 응하지 않고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것이 참으로 염치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서면 조사에 50일 넘게 불응했다는것은 대통령 부인이라서 가능한 일이지 보통 사람들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특혜 의혹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건희 여사가 모르쇠로 넘어가면 수사기관이 혐의를 기소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나?"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끝으로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외교에 동행하는 대통령 부인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전날 윤시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마드리드를 떠나 처음으로 취재진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마드리드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