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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과 함께 ICBM 발사 첫 참관…'핵은 핵으로 답하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딸을 공개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전략무력군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당과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전략인 강력하고 궁극적인 핵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엄격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처음 공개된 딸의 손을 잡고 발사장을 찾았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딸과 함께 우리의 핵무력 강화에서 중요한 이정표인 력사적으로 중요한 전략무기 발사장에 직접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김 위원장의 딸은 발사 과정 내내 참석해 화성포-17형 ICBM 앞에서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환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딸 2명과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 당국이나 우리 정보당국은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와 리설주는 각각 2010년, 2013년, 2017년에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적들의 광적인 침략과 전쟁연습에 맞선 우리 당과 정부는 보복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적들이 핵공격수단을 노골적으로 끌어들여 위협을 계속한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핵무기와 정면충돌에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공식 천명하였다.

 

이날 시험발사장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 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리충길 당·교육부 과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은의 동행에는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0시 15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화성-17형을 고도 6100㎞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