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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ADHD가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도 사람처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1만1000마리의 반려견 중 30%가 ADHD 증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반려견의 행동 문제와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법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강아지 ADHD의 대표적인 증상 놀이 중 다른 자극에 쉽게 반응하거나 견주의 명령을 잘 듣지 못하거나, 지시를 잊어버리는 행동인 '주의력 결핍', 에너지가 넘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구를 물어뜯거나, 끊임없이 짖거나, 산책 중 무작정 달리는 등의 행동인 '과잉 행동' 등을 보였다.
강아지 ADHD의 요인은 혈중 인지질 혹은 장내 박테리아 수치가 낮을 때 발생하는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가 높거나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때의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발생한다.
헬싱키대학교의 시니 술카마 박사는 "사회적 동물인 개들은 혼자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며 과잉 행동, 충동성, 부주의 등 ADHD 증상이 표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 ADHD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식사, 놀이, 산책 등의 활동을 해 반려견의 생활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또 반려견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긍정적인 행동에는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부정적인 행동에는 단호하게 제지하여 잘못된 행동을 인식시켜야 한다.
보호자의 양육 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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