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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 앞두고 '선물' 받은 롯데 서튼 감독... 과연 결과는?

  

 

2021시즌 중반 1군 감독으로 부임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당시 어수선했던 구단 분위기를 잘 다독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추가 임기를 2년 보장받았다. 2023년이 마지막 해다.

 

서튼은 계약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좋은 FA 선물을 받았다. 서튼이 올해 자주 라인업을 바꾼 것은 기본적으로 선수층이 취약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시즌을 통째로 이끌어갈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기복이 적은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에 이제 공은 서튼에게 넘어갔다. 팀 체질 개선이라는 대명제를 분명히 강조하면서 경기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약 갱신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진한 실적 속에서 롯데는 어쨌든 좋은 유망주들을 모았고, 팀을 이끌 수 있는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다. 더 이상 하위권 팀으로서의 시각은 없다. 서튼 감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