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건강/웰빙

잠, 어떻게 자야 '질 좋은 수면'이 될까?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나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 요구된다.

 

수면은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감각과 반사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우리의 뇌는 수면상태에서 낮 동안의 기억과 정보를 정리한다. 아울러 에너지 충전을 위해 근육의 이완과 호흡수를 떨어뜨려 최적의 휴식 요건을 만든다.

 

성장기에는 수면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한다. 수면시간이 부족하게 되면 기억력 저하와 학습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신진대사가 떨어져 체내에 저장하는 탄수화물이 증가하고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당뇨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고 혈압 상승, 식욕 증진, 면역체계저하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수면 시간이 건강에 항상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면 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당뇨, 심뇌혈관질환, 비만 발병을 높일 수 있다. 자는 만큼 신체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활동 시 분비되는 엔도르핀 호르몬도 줄어 우울감을 느끼기도 쉽다.

 

개인에 따라 적절한 수면시간은 다르지만,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수면시간의 보장만큼 중요한 건 수면의 질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고, 잠자리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30분 이내의 낮잠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잠이 오지 않는다면 가벼운 독서 등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경우에는 기상 시간을 늦추지 않고 낮잠 또한 피해야 한다.